“치앙마이 한달살기, 어디에 머물까?” 치앙마이 한달살기 지역 총정리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결정한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과 숙소 예약인데요. 특히 숙소를 정하는 일은 치앙마이 한달살기의 삶의 질을 결정하기에 매우 중요한 스텝입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지역 선정

먼저 치앙마이 내에 어느 지역에 숙소를 잡을 지를 정해야 하는데요. 치앙마이는 다른 도시에 비하면 매우 작은 면적의 도시이지만, 지역이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 지를 잘 파악해야 숙소 및 생활권을 정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지역이 있다기 보단 각각의 지역이 장점과 단점이 있기에, 개인의 성향과 한달살기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지역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 또는 장기 여행 시 머물기 좋은 지역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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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oogle map

1. 올드타운

올드시티는 치앙마이의 중앙에 위치한 네모난 지역으로, 해자로 둘러 쌓여있는 구도심 지역입니다. 관광지가 모여있고 관광객들로 붐비는 지역이며, 치앙마이 특유의 분위기가 가장 잘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명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점 : 역사적인 사원과 문화 유적지가 많아 관광하기 좋고, 로컬 마켓과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먹거리와 쇼핑에 용이합니다. 또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치앙마이 내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요일이면 큰 규모의 야시장인 선데이 마켓(Sunday Market)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점 : 관광객이 많아 번잡한 느낌을 주고, 숙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낮에는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상점들이 문을 닫는 밤 시간에는 거리가 어둡고 다소 인적이 드문 편입니다. 주로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그만큼 숙소 컨디션도 낡고 오래된 곳이 많습니다.

2. 님만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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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드 님만 홈페이지

님만해민은 지도 상 올드시티 왼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젊은 층이 많이 머무는 곳으로 서울의 강남 신사동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치앙마이 내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이고, 현대식 건물이 많아 치앙마이 감성이 덜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점 :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바가 많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예술과 문화가 활발한 지역으로 갤러리와 부티크가 많이 있고요. 비교적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대형 쇼핑몰인 마야몰(Maya Mall)이 근처에 있어 도보권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외식비 등 생활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한국 물가와 비교하면 저렴하지만 태국 치고는 물가가 매우 높은 편이며, 카페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교통 체증이 있고 매연이 심하며, 횡단보도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점이 단점입니다. 치앙마이 공항과 가까워 비행기 소음이 있습니다.

3. 산티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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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무료 이미지

산티탐은 올드타운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로컬 식당과 카페가 많습니다.

장점 : 현지인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라, 로컬 식당, 카페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많고, 생활 물가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비용을 생각한다면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동네이며, 현지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님만해민이나 올드타운으로 이동 시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랩(Grab)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아니고, 주변에 관광명소나 볼거리, 쇼핑몰 등이 없기 때문에 관광 목적인 여행자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숙소 퀄리티를 생각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4. 센트럴 지역

치앙마이 최대의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위한 대형 콘도 단지가 있는 지역입니다.

장점 : 주거시설이 많고, 특히 신축, 고층의 퀄리티 좋은 숙소가 많은 편입니다.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Central Festival)이 있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가 좋고, 그 외에도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어 장기 숙박에 적합합니다.

단점 : 치앙마이 중심부와는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기 여행이 목적인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위에 로컬 마켓이 없고, 생활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 구하는 방법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를 할 지역을 정했다면, 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숙소를 물색해야 하는데요. 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숙박 예약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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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무료 이미지

에어비앤비(Airbnb)나 아고다(Agoda) 등의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다양한 숙소를 비교하고 한달 단위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치앙마이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에 머물 수 있고, 게스트하우스부터 콘도, 풀빌라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어 개인의 예산과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합니다.

하지만 플랫폼 수수료가 포함되어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으며, 사진과 설명만 보고 장기로 머무를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숙소가 예상과 달라 실망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한국인 중개 업체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하는 한국인이 많다보니, 치앙마이 현지에서 숙소를 소개해주는 한국인 중개사가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치앙마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중개사와 컨택한 뒤, 중개사가 추천해 주는 숙소 옵션 중 숙소를 선정하여 예약을 확정하는 방법입니다.

치앙마이의 수많은 숙소들을 직접 알아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숙소에 대해 중개사의 조언을 얻어 예약하는 방법이 안전할 수는 있으나, 중개 업체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포함됩니다.

3. 현지에서 직접 발품 팔기

숙소를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 치앙마이 현지에 도착하여 직접 콘도 오피스나 호텔 등을 방문하여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입니다. 중개 수수료가 없고 현지 가격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방법이며, 직접 숙소 퀄리티나 조건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소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하고 비교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고, 최소 3~5곳의 숙소를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치앙마이에 도착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머무를 임시 숙소를 마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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